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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유망 사내 스타트업 6개사 독립미래 신사업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무장한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6곳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 6월부터 11월까지 ‘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 ‘글루리’, ‘피트릭스’ 등 유망 사내벤처 6개사를 분사시켰다고 15일 밝혔다. 6개 기업은 모빌리티 관련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사(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을 하는 2개사(글루리, 피트릭스)다. 이들 회사는 자동차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신사업 영역으로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젠스웰(Genswell)’은 엔진음, 배기음, 진동 우퍼 시트 등 차량 사운드의 제어부품 생산 및 튜닝 서비스 지원을 한다. 엔진음은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ESG, Electronic Sound Generator)로, 배기음은 능동 가변 배기 장치로 구현한다. ESG는 진동체를 통해 엔진의 진동을 증폭시켜 엔진 사운드를 만들고 능동 가변 배기 장치는 전자 장비로 배기가스 통로에 변화를 줘 배기음을 발생시킨다. 두 시스템 모두 운전자가 사운드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진동 우퍼 시트는 오디오 음원에 따라 시트 진동을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달하고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연계된 피드백(진동 경고)을 제공한다. ‘포엔(poen)’은 HEV, EV, PHEV, FCEV 등 전동차 폐차 시 발생하는 고전압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고전압 배터리의 노화도, 안전성 등을 평가해 충전 효율이 높은 배터리는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등 소형 전동 모빌리티의 배터리팩으로 만들고, 충전 효율이 낮은 배터리는 여러 개를 모아 에너지 저장 장치를 만들어 다양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코넛사일로(COCONUT SILO)’는 베트남에서 화물 운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화물 운송을 의뢰하면 이를 물류사와 화물차 기사에게 전달하고 서로 연결시켜 더 빠르고 저렴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코넛사일로는 화물차 고객군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검증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검증이 완료되면 이를 플랫폼에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화물 운송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무브(SUPERMOVE)’는 다양한 도심 이동 수단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를 운영한다. 대중 교통, 택시, 카셰어링, 자전거, 킥보드, 셔틀 버스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합해 최적화된 경로를 추천하고 대여·예약·호출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에게 더 쉽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슈퍼무브는 앞으로 구독형 서비스 및 KTX, SRT 등 열차 예매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글루리(GLURI)’는 AI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 영상에 나오는 사람의 자연어를 AI로 분석 및 처리해 학습 콘텐츠 생성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이 목적에 따른 다양한 한국어 학습을 하도록 돕는다. 앞으로 고객의 학습 현황 및 성취도를 분석하고 학습 수준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과 비대면 면접 연습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피트릭스(fittrix)’는 AI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동시설 등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고객의 생체 정보를 AI 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개개인 특성에 맞춘 피드백을 제공한다. 생체 정보와 함께 고객 특성을 분석한 유형 정보를 통해 정형화되지 않고 즉각적이고 유동적인 피트니스 관리를 지원한다. 향후에는 자동차 내부에 센서를 장착해 탑승객의 생체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스트레스, 졸음, 알코올 농도, 심전도 등 분석 후 필요 시 경고 △탑승자 신체 부위별 자세 감지를 통한 에어백 전개 속도 및 방향 조절 △신체 상태를 고려한 시트 설정, 공조 방향, HUD 위치, 룸·사이드 미러 조절 등 각종 차량 능동 제어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을 지원하고 미래 신사업을 위한 동력 창출을 위해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다. 2018년에는 프로그램 명칭을 ‘H스타트업’으로 바꾸고 기존 자동차 위주에서 여러 분야로 사업 선발 범위를 넓혔다. 현대차그룹은 H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류, 인터뷰, 워크숍, 발표 순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선발된 업체에게 1년간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회와 함께 최대 3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1년 후에는 사업성, 재무 계획, 창업 의지 등을 심의하고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분사 뒤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사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을 통해 사업 개발 및 확장, 운용 자금 마련,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도를 통해 그 동안 58개 팀을 선발 및 육성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22개의 기업을 분사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0곳의 사내 스타트업 분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10개 내외의 사내 벤처 기업을 육성 및 분사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에게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한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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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벤처기업 6호 '현대씨즈올' 발진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현대·기아차 벤처플라자』에서 육성한 벤처팀 중 '현대씨즈올(Hyundai-SeasAll)'을 독립기업으로 분사하고, 경기도 의왕 소재 공장에서 창업식을 가졌다고 13일(화) 밝혔다. '현대씨즈올'은 현대·기아차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5월부터 중소형 선박 엔진 개발에 착수, 2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한 후 이번에 독립했으며, 현대·기아차에서 분사한 벤처기업으로는 2003년 차량용 진단정보 시스템 전문 업체로 분사한 'HK-Ecar' 이후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현대씨즈올'이 이번 창업과 함께 시장에 내놓을 선박용 엔진은 차량에서 이미 그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S엔진(베라크루즈·모하비에 탑재되는 3.0ℓ급 디젤엔진)과 D엔진(싼타페 등에 탑재되었던 2.2ℓ급 디젤엔진)을 선박 선내기(船內機)용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으로, 각각 250마력과 170마력의 동력성능을 낼 수 있다. 또한, 유럽선급기관으로부터 엔진의 소음 및 배기가스 규제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으며, 운항시험시 레저보트, 소형어선 및 경비정 등에 직접 탑재해 엔진의 성능과 신뢰성을 직접 검증하는 한편, 경기국제보트쇼('08.6월, '09.6월), 이탈리아 제노아보트쇼('08.10월), 터키 유라시아보트쇼('09.2월) 등에 엔진을 출품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품을 알린 바 있다. 국내 중소형 보트 및 어선 제조업은 세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형 선박 건조업과는 달리 아직 규모와 기술면에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이들 선박의 심장에 해당하는 엔진은 선외기(船外機)용 가솔린 엔진이 주류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 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높은 구입비용, 수리비용, 유류비용의 3중고를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현대씨즈올'의 본격적인 선내기용 디젤 선박용 엔진 출시로 국내 중소형 어선, 해군/해경의 경비정, 레저보트 등의 엔진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작년 중소형 선내기/선외기 선박 엔진의 시장규모가 1,400여대였음을 감안하면 약 5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뿐만 아니라 해상 운송수단도 배기가스 규제가 엄격해지는 추세에서 세계 선박용 디젤엔진 시장은 구형 기계식 엔진이 퇴출되고 고성능 전자제어식 엔진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어,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전자제어 디젤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현대씨즈올'의 선박용 엔진은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씨즈올'은 이미 해외 보트쇼 참가를 통해 유럽 및 오세아니아 24개국을 아우르는 12개 딜러망을 1차로 확보했으며, 2013년 이후 매년 3,000대 가량의 선박용 엔진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7월에 설립된 『현대·기아차 벤처플라자』는 자동차의 안전, 환경, 편의와 관련된 제품에 직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해 연구개발비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2003년 현대·기아차의 사내벤처기업 1호로 출발한 'HK-Ecar'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2호 'PLK'는 에쿠스에 채용된 차선이탈경보장치 등을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3호 'HK-MnS'는 운행 중인 트럭/버스용 디젤배기가스저감장치(DPF)를 시장에 출시했다. 4호 'HK-Ucar'는 중고차 온-오프라인 소매사업에서 활약하고 있고, 5호 'HK-ENS'는 차량용 진동소음 진단기를 개발하여 현대·기아차 직영 정비사업소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독립한 '현대씨즈올'은 현대·기아차 직원 4명이 창업멤버로 참여한 6호 사내벤처에 해당하며, 지금도 7개 사내벤처팀이 모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인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직원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사내벤처 제도가 자동차 신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전후방 산업에서 신규 부가가치 영역의 개척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자유로운 아이디어 발의 및 사업화를 위해 사내벤처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양인석 현대차 CL사업부장, 최규훈 이룸지엔지 대표이사 사장, 이성철 현대차 인재개발원장, 이현순 현대차 연구개발총괄담당 부회장, 정승갑 현대씨즈올 대표이사, 김호식 마린랜드 회장, 전용득 제일진공펌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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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실시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이 광주광역시에서 본격 실시된다.환경부, 광주광역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카,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월) 광주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친환경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조봉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및 강호순 제이카 대표 등이 참석해 카셰어링에 사용될 친환경차를 타고 광주시청 인근 코스를 시승한다.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주)제이카는 수소전기차(현대자동차 투싼 ix 수소전기차) 15대와 전기차(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 쏘울 EV) 27대를 투입해 오는 3월 말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나아가 제이카는 2020년까지 카셰어링 서비스 규모를 300대까지 확대해 친환경자동차를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이번 시범사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수소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 선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전기차와 공유경제 모델인 ‘카셰어링’서비스를 접목해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이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환경부와 현대자동차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광주광역시를 친환경 자동차 선도 도시로 조성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가 공유경제 모델인 카셰어링 사업과 시너지를 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 그룹은 국내 친환경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시범사업에 활용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 4가지 차량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반 신기술을 시범 적용했다.이번에 적용된 IoT 신기술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의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의 방향성 아래 현대자동차의 사내벤처가 개발한 기술로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차량에 적용된 기술은 △예약 고객을 인식해 도어 핸들 부위를 2회 노크하면 차량 잠금이 해제되는 ‘낙낙(Knock knock) 도어락’ △운전자가 최초 이용 시 저장한 시트 포지션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추후 차량 이용 시 자동으로 적용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 △광주광역시 지역 터널 통과 시 자동으로 차량 윈도우가 닫히고 열리는 ‘액티브 터널 모드’ △차량 이용자가 차량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질 때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세이프 도어락’이다.제이카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 적용된 IoT 신기술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제이카 전용앱과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제이카 서비스 실시와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비스 제공, ios 서비스는 추후 제공 예정)현대자동차는 이번 사업에 앞서 지난 12월 환경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투싼 ix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또한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개최 기간 중 완성차, 에너지 기업 등 13개 업체로 구성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식 회원사로 참여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로 뜻을 모으는 등 수소전기차를 통한 세계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2℃보다 낮은 1.5℃까지 제한하기 위한 장기 목표 설정)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월 발족한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 업체와 협력,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pyright © 자동차의 모든 뉴스, Korea All Automobile 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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